📒 등장인물
- 가이 몬태그 (Guy Montag)
주인공
-
밀드레드 (Mildred)
가이 몬태그의 아내
-
클라리세 맥클러렌 (Clarisse McClellan)
가이 몬태그의 옆집에 새로 이사온 17살의 소녀
-
비티 (Beatty)
몬태그의 상사
-
파버 (Faber)
영어 교수
📒 줄거리
몬테그는 책을 불태우는 방화수로 일함
옆집에 사는 클라리세가 현실에 의문을 가지게 해 줌
다음날 일하며 책과 함께 불탄 노파를 보고 책에 대한 궁금증 가짐
책을 훔쳐 가져옴 (사실 예전부터)
파버 교수를 만나게 되어 도청기를 끼고 다님
비티 서장에게 들키고 방화수로 출동하여 자신의 손으로 집을 불지르고 비티 서장도 불태우게 됨
국가에게 쫓기는 중 파버를 만나 책을 기억하는 부랑자들에 대해 듣고 강을 건너 탈출에 성공하게 됨
자신들이 개발해낸 기억술로 과거의 책들을 보존하는 비밀결사를 만남
전쟁이 시작되어 도시가 폭파됨
무리와 책을 기억하는 여정을 떠남
📒 정리
책을 읽고 소유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책을 불태우는 미래 사회
책 <-> 벽면 TV
: 당시 1950년대 이후 텔레비전이 일반 대중들에게 보급
불에 타 없어진 하나하나의 책들마다 제각기 한 사람씩의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을
해석이 필요 없는 정보를 잔뜩 집어넣거나 속이 꽉 찼다고 그끼도록 '사실'들을 주입시켜야 해. 새로 얻은 정보 떄문에 '휼륭해"졌다고 느끼도록 말이야. 그리고 나면 사람들은 자기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고 움직이지 않고도 운동감을 느끼게 될 테지
“사람들이 『화씨 451』 을 읽으면서 간혹 간과하는 것이, 처음에 책을 태우기 시작한 것은 정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바로 책읽기를 싫어
하는 보통 사람들이 그랬지요.” (작가 인터뷰 )
=> 대중들 스스로가 책 읽는 것을 거의 포기
=> 반사회적인 생각을 갖는 자들은 거의 생기지 않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벽면 텔레비전은 '현실'이기 때문이지. 그건 즉각적, 말초적이고 다양한 차원을 지녔소. 당신이 생각할 것은 모두 벽면이 제공해 주지. 거기서 말하는 게 모두 옳은 것 같이 보이고, 모두 옳아야만 할 것 같고. 그것은 너무나도 깔끔하고 즉각적으로 결론을 내려 주니까 당신의 마음은 미처 생각해 보고 반박할 여유도 갖지 못하오.
벽면 TV와 귀마개 라디오에 중독
- 어려운 생각과 복잡한 감정을 피하고, 단순하고 깔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원하며, 빠른 제트카나 즉각적이고 말초적인 자극을 주는 오락을 즐김
- 타인에게 무관심
=> 소통의 단절
약간 아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깊이 들이마시거나 아예 뮤즈의 샘을 맛보지 말라. 한 모금의 술은 머리를 취하게 하고, 크게 들이켜는 술은 우리를 다시 깨운다. 같은 에세이집에 있는 포프의 말이야. 자네는 어디쯤 놓여 있지?"
책을 불태우는 이유
1. 의문과 해석행위를 수반하는 책읽기 (우울한 생각을 불러일으켜 사람들의 마음의 평화를 파괴하여 행복을 방해)
2. 사람들 모두가 똑같은 인간으로 살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사람들 사이의 지적 차이로 인해 열등한 인간이 된다는 두려움에 기반) - 전체주의적 사회 내 개인적 존재에 대한 부정
'반발이 심할수록 진리의 품위는 떨어진다.'(16~17세기 영국 극작가 벤 존슨의 회곡 「카 틸리나의 음모」에서)
'증거를 엉뚱하게 해석하는 우둔함, 당연하고 명백한 진리에 대해 장황하게 늘어놓는 반론, 그리고 스스로를 현자인 양 여기는 착각, 이 모든 것은 우리의 타고난 운명이다.' 발레리가 한 말이지."
당신에게 필요한 건 책이 아니오. 지난날 한때 책 속에 들어 있었던 그 무엇이오. 똑같은 것을 요즈음 의 벽면 텔레비전에서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엄청나게 많은, 자질구레한 이야기와 깨달음들이 라디오로, 텔레비전 으로 세상 구석구석까지 퍼져 가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고 있소. 아아, 아무튼 아시겠소? 당신이 찾아 혜매는 건 책이 아니야! 당신은 낡은 축음기 음반에서, 낡은 영화 필름에서, 그리고 오래된 친구들에게서 책에서 구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 것들을 얻을 수 있지. 자연 속에서, 그리고 당신 자신 속에서 찾아보시오. 책이란 단지 많은 것들을 담아 둘 수 있는 그릇의 한 종류일 따름이니까. 우리가 잃어버릴까 봐 두 려워하는 것들을 담아 두는 것이지. 책 자체에는 전혀 신비스 럽거나 마술적인 매력이 없소. 그 매력은 오로지 책이 말하는 내용에 있는 거요. 우주의 삼라만상들을 어떤 식으로 조각조각 기워서 하나의 훌륭한 옷으로 내보여 주는지, 그 이야기에 매력이 있는 것이오.
'아는 것이 힘이다!'(16~17세기 영국 철학 자 프란시스 베이컨의 『배움의 진전』에서)
소로의 『월든, 제1장은 그런 리버, 제2장은 메인 주의 월로 동장에 살고 있지. 메릴랜드 주의 아주 작은 마을, 폭탄이 건드릴 위 험이 없는 겨우 스물일곱 명이 살고 있는 그 마을은 바로 버 트런드 러셀이라는 사람의 완벽한 수필집이오. 한 번 그 마올 을 집어서 페이지를 넘겨 보시오. 한 사람마다 수많은 페이지 를 담당하고 있소. 앞으로 언젠가, 어느 해인가 전쟁이 끝나 면 책은 다시 쓰여질 것이고, 그 때 사람들은 하나하나 호출 되어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을 암송하겠지. 그러면 우리는 또 다시 암흑 시대가 도래해서 이 빌어먹을 일들을 다시 시작해야 될 때까지 책을 만들어 낼 것이오.
그들이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하고 있냐고 물으면,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기는 길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거대한 굴착기를 만들어 역사에 남을 거대한 무덤을 파서 전쟁을 쓸어 넣고 완전히 덮을 정도로 모든 것을 기억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강의 양쪽에는 생명 나무가 있어 열두 종류의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내고 그 나무의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상하기 위하여 있더라.' (요한의 묵시록 22장 2절 )
그래, 바로 이거야, 정오를 위해 간직해 두어야 할 게. 정오를 위해⋯⋯.
우리가 도시에 도착할 때.
쇼츠랑 릴스 그만 봐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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