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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독서록

📒인공지능,마음을 묻다 - 김선희 (22.9-11월)

by 정람지 2023. 1. 8.

인공지능이 점점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다.

얼마 전에 인공지능이 그려서 상을 탄 그림을 봤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인공지능이 쓴 글을 봤는데 인간의 글과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고

인공지능이 한 깔끔한 코딩을 보고 감탄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며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

 

얼마 전에 알쓸인잡을 봤다. 주제는 '미래를 바꿀 인간' 이었고 김상욱 교수님은 '마르샬 뒤샹'에 대해 말씀하셨다.

마르셀 뒤샹은 남성용 소변기에 서명을 한 예술 작품인 '샘'으로 유명하다.

당시 미술계는 '샘'을 예술 작품으로서 인정하지 않았다. '예술'은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뒤샹은 '인간의 의미 부여'를 예술의 핵심으로 보았다.

예술은 실재하지 않는다. 다만 예술을 창조하는 예술가만이 있을 뿐이다.

 

자동차가 등장한 이후로 사람들은 더 이상 긴급한 일에 두 발로 뛰기를 선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50m 달리기 종목을 보며 즐거워하고 우사인 볼트를 보고 놀라워하며 그가 자동차보다 느리단 사실을 지적하지 않는다.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자동차 같은 편리함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관념에 머무르며 미래가 오는 것을 외면하기보다,

인간이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 것에 가치를 두면 된다. 

 

고대 로마는 모든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즐겁게 살았다. 노동을 대신하는 노예가 있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노동을 대신한다면 우리도 풍족한 자원 내에서 모두 행복할 수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인공지능 자체가 아닌 인공지능이 들어옴으로써 무언가를 잃은 사람들에게 그로 인한 이윤을 돌려주는 자원의 분배다.